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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월녀, ‘여자대통령’ 신곡 발표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8/26 [16:37]
[동작투데이]
 
‘북경아가씨’로 유명한 가수 김월녀(중국명 진웨뉘)는 중국 하얼빈 출신의 조선족 가수로서 연변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1997년에 중국의 대표 가무단인<중앙민족가무단>에 입단하면서 빼어난 미모와 가창력을 인정받아 가무단의 독창가수로서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홍콩, 대만에서의 수 많은 순회공연을 통해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탑스타로서 자리매김한 독특한 이력의 가수다.
 

그녀가 한국 팬들에게 얼굴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기념음악회에 초청가수로 참여하면서부터인데 당시 그녀의 매력과 스타성을 눈여겨본 한국의 연예기획사 (주)제이엠제이(회장 정우혁)에 발탁되면서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연예활동이 시작된다. 


그녀의 대표곡인 ‘북경아가씨’는 한국어와 중국어 음반으로 동시에 출시되어 한중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그녀는 '열린음악회', '가요무대', 'TV는 사랑을 싣고', '체험 삶의 현장', '가요쇼', '도전 1000곡' 등에 출연하면서 한국 팬들에게 친숙해졌다. 

또한 그녀는 남진, 심수봉, 현철 등과 함께 한 30 여 차례의 전국 투어와 수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펼치면서 명실공히 한국 성인가요계의 탑스타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2006년에는 KBS1 TV의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801회「매월이」편에서주인공인 중국출신 가수 매월이 役을 연기하며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발휘하기도 하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2007년 한국에서의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잠시 활동이 주춤했던 그녀는 최근에 와서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지난 7월 말에 출시한 그녀의 신곡앨범 <여자대통령>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앨범에는 신곡 4곡을 포함하여 총 20곡이 수록되었는데, 이 중 타이틀곡 <여자대통령> (정태호 작사/김욱 작곡)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치인을 연상하게 한다고 하여 사람들 간에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월녀는 “같은 여자로서 그분을 존경하는 건 사실이지만 <여자대통령>이 꼭 그분을 지칭한 것은 아니다. 가수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우리나라에도 언젠가는 여자도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여자로서의 바램으로 노래한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어떤 지인은 저에게 혹시 여자대통령으로 출마하려고 <여자대통령>이라는 노래를 부르냐며 웃으셨는데, 정치는 제 분야가 아니라 잘 모르겠고고, 솔직히 대한민국 트로트계에서 여자대통령과 같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고 싶다는 꿈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전에 이제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엄마로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그리고 지금까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하루하루 더욱 최선을 다해 활동할 예정이니 이번 앨범에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며 앨범 출시에 대한 그녀의 소감을 전했다.



 
 
신 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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