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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1년 자치구 정보화역량 평가결과’ 발표, 최우수구는 강남구

동작구, 영등포구,송파구 우수구로 선정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10/18 [18:41]
[동작투데이]
 
서울시 자치구의 우수한 정보화 역량이 복지, 주택, 생활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서울시는 ‘2011년 자치구 정보화역량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최우수구로 강남구가 우수구로는 영등포구, 동작구, 송파구가 선정됐다고 17일(월) 밝혔다.

아울러 모범구로는 중구, 용산구, 마포구, 구로구, 관악구가 뒤를 이었으며 2010년 평가대비 가장 높은 역량 수준 상승을 보인 노력구에는 강서구가 선정됐다.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자치구 정보화 역량 평가는 한 해 동안 자치구가 추진한 정보화 분야 활동들을 6대 분야 14개 평가 기준을 토대로 종합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자치구들은 전 평가분야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자치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노력들이 많이 엿보였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공동 활용 가능성이 높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우수사례들은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컨대 영등포구는 ‘빈집관리 전산시스템’을 자체 개발, 빈집에 대한 신규·변동 사항, 순찰결과 등의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돼 재개발 지역의 빈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불안과 불편을 감소시키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빈집은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지만 빈집의 현황은 구청의 관련 부서별로 담당 공무원이 수작업으로 관리하는데 그치고 있었다. 이제 “빈집관리 전산시스템”을 통해 최신 정보를 현행화하고 소관 부서별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강남구는 일반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서는 얻을 수 없는 오피스 빌딩의 임대정보, 공실정보, 기업정보 등을 상세히 제공하는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을 개발, 관내 기업 유치는 물론 오피스를 임대·임차하려는 시민들의 발품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는 서울시에서 제공한 부동산정보광장을 업그레이드해 관내 오피스빌딩 공실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오피스종합정보 시스템”을 개발했다.

중구는 ‘디지털 지식정보센터’를 구축, 관내 12개 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한 번에 검색한 뒤 원하는 곳에서 대여·반납이 가능하고 모바일 사이버 평생학습을 통해 인문학 공부를 하거나 전자책도 볼 수 있게 하는 등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품질 좋은 지식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원구에서 구축한 ‘자원봉사 마일리지 카드시스템’으로 노원구 자원봉사자들은 과거 일일이 수기로 작성해야 했던 자원봉사수첩 대신 자원봉사카드에 봉사내역을 편리하게 적립한다. 뿐만 아니라 실적에 따라 지역 내 할인 가맹점에서 상품 할인을 받거나 마일리지를 받아 기부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동대문구의 ‘스마트 레터 시스템’, 중랑구의 ‘스마트한 중랑 생활정보서비스’, 종로구의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종로관광’ 등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에 따라 시민생활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웹서비스와 앱도 개발 됐다.

한편,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정보화 역량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소외 계층이 정보화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나누고 확산 시키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25개 자치구는 정보소외계층에게 사랑의 PC 3,020대(모니터 2,804대)를 보급했고 ‘인터넷 활용 교실’ 등의 주민정보화교육은 15만 1천명에게 실시, 각 자치구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결과도 ’10년 대비 평균 4.8%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정보통신(ICT) 분야는 매우 빠르게 큰 변화가 일어나는 분야이지만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평가지표를 개발·보완해 전 자치구의 정보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이를 대시민 행정 서비스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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