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은?”, “내가 사는 도시 서울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싶다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 ‘서울마당’전시는 2019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 2019.09.07~11.10)의 전시 중 하나로 시민의 시선과 시민의 참여로 서울을 바라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민을 위한 전시다. □ 서울마당 전시는 4개로 구성되어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인 ‘서울의 발견’,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서울량반은 글힘으로 살고…’, △서울 내 25개 구청이 선정한 공공 공간을 소개하는 ‘집합도시 서울의 풍경’, △현재 서울에서 진행 중인 도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프로젝트 서울’로 볼 수 있다
□ ‘서울의 발견’ 전시는 지난 7월 9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된 ‘서울의 발견: 함께 누리는 도시’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진과 영상을 선보인다. ○ 서울의 발견 공모전은 사진 또는 영상으로 서울 내 공공 공간을 소개하는 공모전으로 서울비엔날레의 슬로건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도시’를 실천하고자 진행되었다. 약 50일 동안 1,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시민이 직접 투표하여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 수상작을 토대로 만든 서울의 발견 전시는 온전히 서울 시민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 시민의 참여로 인해 완성되는 전시도 있다. 커다란 두루마리를 통해 서울에 대해 의견을 묻고 시민이 답하는 ‘서울량반은 글힘으로 살고…’ 전시다. ○ 두루마리에는 “내가 살고 싶은 도시의 모습은?”, “서울이 좋은 이유는?”, “서울에 꼭 필요한 공공공간은?” 등 서울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는 시민이 두루마리에 적힌 질문에 답을 채워나가면서 그 진가를 발한다. ‘서울량반은 글힘으로 살고…’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평소에 서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다.
□ ‘집합도시 서울의 풍경’ 전시는 서울 강남구, 마포구, 용산구 등 서울 시내 25개 구청에서 꼽은 70여 곳의 공공 공간을 소개한다. ○ 선정된 공공 공간으로는 보라매 공원, 서울숲, 난지한강공원 등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이나 국립중앙박물관, 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 문화공간이 있다. 여기에 양천향교, 남산 한옥마을, 4.19 민주묘지 등 역사적 의의가 있는 장소도 또한 함께 선정되었으며, 영상 또는 사진으로 관람할 수 있다.
□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서울’은 서울의 여러 공공프로젝트 중 두 가지 프로젝트와 서울의 공공건축물 발주 시스템 ‘PROJECT SEOUL’을 통해 선정된 당선작들을 2013년도 작품부터 연도별로 보여준다. ○ 공공프로젝트로는 집합도시라는 서울비엔날레의 취지에 맞게 ‘백사마을 주거지 보전 사업’과 ‘강남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사례가 선정되었다.
○ 백사마을 주거지 보전 사업은 지형, 터는 물론이고 공동체, 문화 흔적 등 기존의 백사마을의 형태를 보존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주민 공동 시설 프로그램을 주민들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러한 백사마을은 10명의 건축가가 터를 20개로 나누어 설계하는 등 ‘집합도시’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 강남역 광역복합환승센터는 버스, 택시 등 지상의 교통수단과 지하철, 철도(GTX) 등 지하 교통수단 간에 환승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곳으로 다가오는 12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강남역 광역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서로 단절되어 있던 공간이 수직, 수평적으로 확장됨으로써 서울 시민의 편의성이 증대될 예정이다.
○ 공공건축물 발주 시스템 'PROJECT SEOUL'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총 110여 개로 연도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 서울마당 전시는 서울비엔날레 도시전 전시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마당과 서울비엔날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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